MUSE, 17억5000만 엔 유치해 매장 로봇 Armo 양산…시간대마다 일을 바꾸는 한 대
도쿄 스타트업 MUSE가 ALPHA 주도로 17억5000만 엔을 유치했다. 매장 로봇 Armo의 양산과 미국 진출에 쓴다. 도시바테크를 포함한 기존 투자사 6곳이 추가로 투자했다.
도쿄 스타트업 MUSE는 11월 5일 기업, 벤처캐피털, 금융기관 15곳에서 17억5000만 엔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슈퍼마켓, 홈센터, 드러그스토어에서 직원과 함께 일하는 매장 로봇 Armo를 양산하고 미국 사업을 넓히는 데 쓴다. 신규 투자사 ALPHA가 주도했고 라쿠텐 캐피털, Gogin Capital, New Commerce Ventures가 새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 Incubate Fund, XTech Ventures, Spiral Capital, 도시바테크, Canal Ventures, YMFG Capital 6곳은 추가 투자했다.
MUSE의 논리는 로봇 한 대가 매장 일을 여러 가지 맡아야 쉬지 않고 돌아가 투자비를 뽑는다는 것이다. Armo는 시간대와 매장 수요에 따라 창고에서 진열대로 물건 보충, 온라인 장보기 주문용 매장 내 운반, 선반 결품·진열 상태 점검, 판촉, 고객 안내를 오가며 선반 데이터를 MUSE의 Eureka Platform으로 보낸다. 추가 투자한 기존 투자사들은 매장에서 Armo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본 쪽이다. 2022년 첫 투자를 한 Incubate Fund는 Armo의 쓰임새가 인력 절감에서 매장 데이터와 판촉으로 넓어졌다고 했고, 지난 라운드를 주도한 Spiral Capital은 더 많이 투자하고 싶었을 정도라고 했다. 도시바테크는 MUSE를 차세대 스마트 매장을 함께 만드는 전략적 파트너로 꼽았다. 자금은 외부 제조 협력사와 손잡은 양산 체계, 자율주행과 인식 같은 피지컬 AI 고도화, 현지 법인 MUSE US Inc.를 통한 미국 사업에 쓰인다. 보도자료에는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의 Foodcellar Market에서 일하는 Armo 사진이 실렸다.
THE BRIDGE에 따르면 MUSE는 2024년 6월 대출을 포함해 5억7000만 엔을 조달했다. Armo가 사이타마의 슈퍼마켓 체인 Belc 두 매장에서 막 정식 업무를 시작했을 때다. 이번 금액은 그때의 약 세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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