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로틱스, 보행 보조 소프트 엑소슈트 해외 진출에 250억 원 유치
한국 웨어러블 로봇 기업이 에이티넘 주도의 시리즈 A를 마감했다. 대웅, 네이버, 롯데가 참여했고, 누적 투자는 335억 원을 넘었다.
핵심: 휴로틱스는 10월 15일 시리즈 A로 250억 원(서울경제 환산 약 1,750만 달러)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는 335억 원을 넘는다. 자금은 보행 재활 엑소슈트 H-Medi의 해외 인허가와, 일상 보행을 돕는 H-Care에 쓰인다.
라운드
- 리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중소기업은행, 아주IB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가 후속 투자했다.
- 신규 투자자는 전략적 투자자인 대웅, 네이버, 롯데와 미래에셋벤처투자다.
- 휴로틱스는 이들과 병원 공급, 유통, 해외 시장, 데이터·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협력한다고 밝혔다.
로봇
- 2022년 7월 중앙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기욱이 창업했다. 로봇신문은 그가 하버드대 비스 연구소에서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워리어 웹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이끌었고, 걷기·달리기를 돕는 웨어러블 로봇 논문의 제1저자로서 2019년 Science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 H-Medi는 의료용 보행 재활 소프트 엑소슈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조합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근육 수축을 모사한 케이블·텐던 구동으로 옷처럼 입는다. 센서가 보행을 읽고 필요한 힘만 더해, 착용자가 자기 근육을 쓰며 걷게 한다.
- 2025년 9월 상용화 이후 신촌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고려대병원에 들어갔다. 2026년 6월에는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로 수출돼 뇌졸중 재활 연구와 물리치료사 교육에 쓰인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진출도 추진 중이다.
- 로봇신문은 임직원 47명 중 약 45%가 석·박사라고 적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주 휴머노이드 헤드라인의 다수는 공장 실증이다. 휴로틱스가 파는 웨어러블은 이미 병원에 있다. 회사가 다음으로 든 것은 일상 보행 보조와, 착용형 피지컬 AI라고 부르는 것이다. 개인 맞춤 보행 알고리즘과, 근감소·낙상 위험을 표시하는 소프트웨어다.
이기욱은 서울경제를 통해 “이번 투자로 H-Medi의 글로벌 확산과 H-Care의 상용화를 가속하고, 피지컬 AI와 결합해 일상에서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웨어러블 로봇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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