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트릭스로보틱스, 1년 내 한국 R&D센터 추진…한국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학습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매트릭스로보틱스가 이르면 1년 안에 한국에 공동 R&D센터를 세우고 국내 기업과 훈련장을 만들 계획이다. 먼저 노리는 것은 한국 공장의 로봇 데이터로, LG가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현장이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매트릭스로보틱스가 한국에 공동 R&D센터를 "최대한 빨리, 이르면 1년 내"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오웨이쩌 부사장이 10월 29일 서울에서 서울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밝혔고, 기사는 11월 1일 실렸다.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피지컬 AI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제조·서비스 현장에서 로봇이 학습 데이터를 모으고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할 훈련장도 공동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매트릭스가 먼저 찾는 것은 고객보다 데이터다. 가오 부사장은 현재 로봇 대부분이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작업만 수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2년간의 대규모 데이터 확보와 현장 실증이 휴머노이드 시장의 판도를 가를 것으로 본다. 이는 국내 대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현장과 같은 종류다.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서울 양재 데이터 팩토리에서 클로이드(CLOiD)에 세탁기 조립 공정을 학습시키고 있으며, 연말까지 수백 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매트릭스는 테슬라 옵티머스 개발에 참여했던 인력들이 2024년 상하이에서 설립했으며, 휴머노이드 누적 주문량은 약 1000대다. 공상시보가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6월까지 생산량은 수백 대였다. MATRIX-3는 5월 58만 위안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4세대 모델은 내년 5월께 나올 예정이다.
가오 부사장은 판매 시장으로서의 한국도 염두에 두고 있다. 주력 시장은 중국이지만 한국은 로봇 수출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을 갖췄고, 홍콩·마카오 등 아시아태평양으로 진출하기 좋은 거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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