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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모의 수술에서 휴머노이드 수술 로봇 2대를 외과의 1명과 한 팀으로

삼성서울병원은 10월 16일, 휴머노이드 수술 보조 로봇의 첫 공개 시연을 9월 16일에 열었다고 밝혔다. 모의 수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2대가 외과의 1명과 호흡을 맞췄다. 한 대는 음성 요청에 따라 기구를 건넸고, 다른 한 대는 복강경을 잡고 조직을 당겼다. 절개 로봇은 외과의가 조작 장치로 움직였다.

Robrief New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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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10월 16일, 서울 삼성서울병원에서 9월 16일 휴머노이드 로봇 2대가 모의 수술에서 외과의 1명과 함께 움직였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시험하는 것은 자율성이 아니라 팀워크다. 절개하고 봉합하는 로봇은 숙련된 스태프가 원격조작으로 실시간 조종한다. 새로운 점은 한 번의 수술을 휴머노이드 2대가 나눠 맡는다는 것이고, 2026년 말 1단계 평가가 그 분업이 버티는지 보여줄 것이다.

외과의가 절개 로봇을 실시간으로 조종한다

첫 번째 시연에서 로봇은 수술 기구를 쥐고 생체 조직을 절개하고 박리하고 봉합했다. 숙련된 스태프가 조작 장치로 로봇의 두 팔을 제어했고, 외과의가 모니터를 보는 동안 로봇은 외과의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 했다.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의 정용기 교수는 로봇이 환자 상태를 스스로 평가하거나 자율적으로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스크럽 간호 로봇이 기구 사이클을 한 바퀴 돈다

두 번째 시연에서는 휴머노이드 2대가 외과의와 함께 움직였다. 1호 로봇은 스크럽 간호사 역할을 맡았다. 외과의의 음성 요청을 알아듣고 기구를 식별한 뒤, 외과의가 안전하게 쥘 수 있도록 손잡이와 전달 지점을 조정했고, 사용한 기구는 제자리에 돌려놨다. 정용기 교수는 요청, 전달, 사용, 회수, 정리로 이어지는 기구의 전체 사이클을, 사람이 수술 중에 하듯 끝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호 로봇은 집도의 보조 겸 간호사 역할을 맡았다. 왼손으로 복강경을 잡아 수술 부위를 화면 중앙에 유지했고, 오른손의 파지 기구로 외과의가 지정한 방향으로 조직을 당겼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다른 나라의 로봇은 대체로 특정 작업을 사람만큼 또는 그보다 잘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병원의 접근은 여러 휴머노이드가 수술 상황을 공유하며 한 팀으로 움직이는 수술실 시스템이다. 프로젝트는 검증 단계로, 모의 수술 환경에서 기구 전달, 내시경 조작, 조직 견인, 음성 명령, 안전 정지를 시험하고 있다. 공개된 것은 모두 모의 수술에서 나왔고, 절개 로봇은 원격조작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상용화 경로로 반복 성능 시험, 모의 환경과 전임상 연구, 의료진의 사용성 평가, GMP 품질 시스템, 임상시험, 의료기기로서의 규제 승인을 꼽는다. 정용기 교수는 휴머노이드 보조 로봇이 기존 수술실과 사람을 위해 설계된 기구를 그대로 쓸 수 있다고 말했고, 삼성서울병원은 숙련된 수술 보조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야간, 응급, 필수의료의 인력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서울병원은 2025년에 선정된,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수술 보조 로봇에 관한 Korean ARPA-H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고, 로봇은 지난 1년간 개발됐다. ORchestra라는 이름의 컨소시엄에는 Rainbow Robotics, AIDIN ROBOTICS, Haehaeho,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 서울대학교, 국립암센터, 전북대학교병원이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K-Health 미래추진단이 지원하며, 2025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54개월, 정부 연구비 138억 3500만 원으로 진행된다. 2026년 말 1단계 경쟁 평가를 통과한 팀만 2단계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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